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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 허혜숙 회장, “내년 유엔사무국 유치”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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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 허혜숙 회장, “내년 유엔사무국 유치” 기염


“세계장애여성대회 성공개최는 진심어린 후원기업 도움 때문”



2015/10/29 11:40 입력

 

 

‘제3회 세계장애여성대회’가 ㈔내일을여는멋진여성(회장 허혜숙)과 ㈜대한뉴스(회장 김원모)의 주최로 지난 9월 3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렸다. 세계장애여성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로, 이번 대회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국회본청투어, 컨퍼런스, 삼성전자 견학,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장 견학 등의 바쁜 일정을 해냈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허혜숙 회장은 2006년 12월 유엔 국제장애인권리협약 성안 과정에서 장애여성 별도 조항을 최초로 제안·관철한 인물로, 내년에‘세계장애여성기구’를 공식 유엔기구로 등록해 사무국을 한국에 유치할 계획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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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0일 사단법인 내일을여는멋진여성 허혜숙 회장이 유엔사무국 유치에 대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제3회 세계장애여성대회

제3회 세계장애여성대회는‘차별을 넘어 연대를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54개국 70여명의 장애여성대표들과 정·정계 인사, 각국 외교관, 자원봉사자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1, 2회 대회를 기반으로 전 세계 유엔사무국을 둘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각국 장애여성 대표들이 이에 서명했다. 또한 장애여성의 실질적인 안전 보장을 촉구하는‘서울선언문’을 채택했으며, 전 세계적 컨퍼런스를 만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국제행사로 펼쳐진 3회 대회 모두 국회나 정부부처, 대기업의 지원 없이 장애인 스스로 자금을 마련해 놀라움을 더했다. 허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여성들이 줄 수 있다는 것, 자원봉사자들로 인해 국제 행사를 해 나갈 수 있다는 것, 조직 내에서는 자부심, 국가적으로는 대한민국이 3차례의 대회를 통해 장애여성들이 전 세계 리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것 등 많은 것을 얻었다고 전했다.

 

도움의 손길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한 질문에, 허 회장은“대한뉴스 김원모 회장님을 통해서 삼육두유를 소개 받아, 각국의 장애여성 대표들이 대한민국에 들어올 수 있게 됐다. 장애를 갖고 있는 여성들과 각 기업들 또한 각국의 장애여성이 귀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라며,“대부분이 대략적인 금액을 후원했는데, 숙박료의 10원 단위까지 맞춰 후원해 준 ㈜아이원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식사를 준비해주신 옛골토성의 권태균 회장님과, SISBRO에서는 속옷세트, Southpaw는 여성겨울외투 등 의류를 지원해 줬다.”고 설명했다. 재능기부와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는“가장 많이 참가했던 태강초등학교와, 우신고등학교, 양천구 아이디나눔봉사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밤을 새워가며 일했던 사무국 행정팀과 3개월간 행사에 전념해온 사무국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 또한 행사 당일 전시했던 전시품들을 준비해주신 전국의 내일을여는멋진여성 각 시도협회 분들께도 뭐라고 감사의 인사를 올려야할지 모르겠다.”고 몸 둘 바를 몰라했다. 허 회장은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아 한분 한분 다 거론하지 못한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도움을 주신 분들로 인해 좋은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엔사무국 유치를 위한 노력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은 2013년에‘WSBT’라는 이름으로 이미 유엔에 가입된 단체로,‘제3회 세계장애여성대회’를 통해 유엔사무국을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의 규정상 전 세계 사무국이 된다는 것은 국가가 경제적으로 얼마나 풍족한지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성원을 더욱 중요시하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나 SNS를 통해 홍보하기 위한 전략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 10월 28부터 30일까지는 54개국을 대륙별로 모아 시차를 적용한 사이버 컨퍼런스를 통해서 장애여성들의 인권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컨퍼런스는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장애여성대회 및 컨퍼런스 활동을 바탕으로 전 세계장애여성에 관련된 인권·권익에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경제사회이사회의 자문자격을 갖추기 위해 서류작업을 진행중이며, 내년 1월 심사를 거쳐 유엔 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단계로 가게 된다. 또한 내년 6월, 장애인권리협약이 만들어지면서부터 생긴 유엔당사국총회에 직접 가서 그동안 진행한 활동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책적으로 볼 때 아직 장애여성에 대한 인식도는 낮으며, 다문화여성과 비교해보면 그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2010년 통계청 기준 대한민국 장애여성 수는 약 100만명, 다문화여성 수는 약 40만명으로 조사됐으나, 현재 여성가족부의 총 예산 중 90%가 다문화여성에게 지원되고 장애여성을 위해서는 예산의 0.02%만 지원되고 있는 것. 허 회장은“이러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세계장애여성대회 등 활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장애여성 문제를 알리는 것”이라며,“유엔사무국을 한국에 유치해 장애여성들의 인권 향상 및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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